Tuesday, December 31, 2013

<울고 싶을 땐 사하라로 떠나라> 유영만, 유지성 지음

쉽지 않다.
각종 기대와 대면하고 욕심을 알아차리고 풀리지 않을 것 같은 현실을 바라보는 것은.

사람이란 (나는) 얼마나 간사하고 영악한지 또 얼마나 대단히 배신과 망각의 동물인지
감사할 일이 많이 있다는 것을, 인생은 소중하고 내가 아는 이곳이 세상의 다가 아니라는 것을, 나는 행복할 이유가 충분하다는 것을 어느 새 잊고 있었다.

사실 좀 지쳐있는 것이다. 순천 가는 기차만으로는 지쳐 있는 마음이 쉬이 풀릴 것 같지는 않는다.

“‘일상을 떠나야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다.는 작가의 말처럼 다시 고개를 돌려 세상을 볼 때인 것 같다. 앞길을 알 수 없고 그냥 달려나가는 터널 속 일상이 아니라 터널을 지나 바깥에 존재하는 빛이 가득한 세상을 말이다.

먼저 사하라를 달리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보라.
왜 사하라에 가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.
지금 가야 한다는 그 마음.

책에서 한 말처럼 쉬지 않으면 쉬게 되니
쉬어야 하는, 쉴 수도 있는 이 때에 다시 한번 물어보고, 한 박자 쉬어가고, 견뎌보고, 한계에, 그 끝에 도전하고 가봐야겠다.

조금 더 가볍게, 멀리 보면서 말이다.
사막이라는 인생길을 걸으면서 책 속의 그들이 새롭게 뒤돌아본 지혜의 속삭임을 들으며.
조바심내지 말고 내 페이스대로.
오아시스가 나오면 쉬어가기도 하면서 말이다.
그곳에서 실컷 울어보기도 하련다.

견딤의 크기와 상처만큼 훌륭한 쓰임의 크기와 상급을 기대하며!
http://www.mediajob.co.kr/manager.html?tossurl=http://cafe.naver.com/samnparkers/6339